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해진 밀밭 이미지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반토막 난 밀 수확량', 수입 의존도 높은 한국에 직격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우리나라 밀 생산량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2년 밀 생산량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감했으며, 이는 농민들의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밀 자급률 상향 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밀 생산량 감소가 보고되고 있어, 국제 밀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국내 식품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 밀 생산량 급감
밀 밭과 감소한 수확량을 나타내는 이미지ㅣ 이미지 제작: 그레인스캐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구례 지역의 우리밀 농가들은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한 밭 침수와 뿌리 썩음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외에도 담양 지역은 70.8%▼, 군산은 34.2%▼, 익산은 14.3%▼ 밀 수확량이 감소했는데요. 줄어난 밀 생산량 만큼 농민들의 수매 소득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 로 올린다는 정부의 ‘밀산업 육성 계획’ 달성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 밀 생산량 감소
세계 주요 밀 재배국 생산량 현황ㅣ 이미지 제작: 그레인스캐너, 지도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농작물 피해 문제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세계 주요 밀 생산국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는데요.(*표 참고)
- 미국, 러시아, 호주 등 주요 밀 생산국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량 안보 및 물가 관리 대책 필요
물가 상승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 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한국의 곡물 자급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이상기후에 따른 수입 차질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물가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 물량 방출 등의 대책을 검토하며 노력 중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밀 품종 개발 및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해외 농지 확보나 국제 곡물 유통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량 안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피해 농가 지원과 수입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은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대응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 기후리스크에 대한 공동대응과 국내 경제주체들의 인플레이션 관리 강화가 요구됩니다. 농업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야만 기후 변화의 위기와 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려드립니다
그레인스캐너는 항상 글로벌 곡물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파로, 귀리, 호라산 밀, 엠머밀 등 다양한 곡물 거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주세요.
👉 sungeun.han@greenlabs.co.kr
“기후 변화 위기 대처는 GrainScanner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해진 밀밭 이미지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반토막 난 밀 수확량', 수입 의존도 높은 한국에 직격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우리나라 밀 생산량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2년 밀 생산량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감했으며, 이는 농민들의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밀 자급률 상향 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밀 생산량 감소가 보고되고 있어, 국제 밀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국내 식품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 밀 생산량 급감
밀 밭과 감소한 수확량을 나타내는 이미지ㅣ 이미지 제작: 그레인스캐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구례 지역의 우리밀 농가들은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한 밭 침수와 뿌리 썩음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외에도 담양 지역은 70.8%▼, 군산은 34.2%▼, 익산은 14.3%▼ 밀 수확량이 감소했는데요. 줄어난 밀 생산량 만큼 농민들의 수매 소득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 로 올린다는 정부의 ‘밀산업 육성 계획’ 달성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 밀 생산량 감소
세계 주요 밀 재배국 생산량 현황ㅣ 이미지 제작: 그레인스캐너, 지도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농작물 피해 문제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세계 주요 밀 생산국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는데요.(*표 참고)
#식량 안보 및 물가 관리 대책 필요
물가 상승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 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밀 품종 개발 및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해외 농지 확보나 국제 곡물 유통 기업 육성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량 안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피해 농가 지원과 수입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ㅣ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은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대응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 기후리스크에 대한 공동대응과 국내 경제주체들의 인플레이션 관리 강화가 요구됩니다. 농업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야만 기후 변화의 위기와 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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